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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최상목, 경찰 고위직 ‘윤석열맨’으로 채워…수사 방해 의심”

2025-02-06 10:58 정치

 사진 출처 = 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발표된 경찰 고위직 인사에 대해 "대통령실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찰 고위직을 '윤석열맨'으로 채우고 내란수사를 방해하려는 속셈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최 대행이 어제 4건의 경찰 고위직 인사를 승인했는데, 4명 중 3명이 이른바 용산 출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는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은 윤석열 정권 인수위 근무를 시작으로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을 거쳐 치안감으로 승진하는 등 이번 정권에서 승승장구한 인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어제 승진한 4명은 모두 현재 계급으로 승진한 지 1년도 안 돼 또다시 초고속 승진한 경우"라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잔당들이 버젓이 활개치는 와중에 노골적인 윤석열 충성파 챙기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나머지 3명의 승진자도 '초고속 패스'를 한 것이라고 한다"며 "대통령실과 최 대행이 경찰 고위급 인사를 '윤석열맨'으로 채워 경찰 수사를 방해하려는 속셈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최 대행과 대통령실은 의심받을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길 경고한다"며 "민주당은 내란을 지속하려는 어떤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그 어떤 거짓말과 오리발을 내밀어도 내란수괴 혐의를 벗을 수 없다"며 "파면이란 국민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명심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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