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곽종근 “尹이 국회 문 부숴서라도 들어가라고 말했다”

2025-02-06 15:45 사회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국회 의사당 문을 부숴서라도 들어가라고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150명이 넘으면 안된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끌어내라는 지시는 누구에게 받았는가'라는 윤 대통령측 질문에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장관에게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라는 말은 누가 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통령이 말씀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도끼로 문을 부숴라'라는 말은 누가 했는가 라는 질문에는 "도끼라는 말은 언급한 적이 없는데, 어느 순간 언론 보도를 보니 잘못돼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앞서 국회 측 권영빈 변호사가 '대통령이 계엄 당일 데리고 나오라 한 대상은 의사당 안에 있는 의원들이 맞나'라고 묻자 "정확히 맞다"고 말했습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