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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도권 체감 -25도 ‘맹추위’

2025-02-07 19:11 사회

[앵커]
이번 주 내내 너무 추운데요.

내일은 더 춥다고 합니다.

바람 세기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에 최재원 기자 나가 있습니다.

[질문1] 최재원 기자, 퇴근길 상황 어떤가요?

[기자]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기온 -10도인데 한강의 매서운 칼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17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이승민 / 서울 영등포구]
"너무 추워요. 입도 얼어서 말도 잘 안나와요. 모자 써도 모자 다 벗겨지고 머리도 다 날아가고."

[홍순홍 / 경기 김포시]
"손발이 막 떨리는데 멈추질 않네요. 제가 비염이 있는데 (추워서) 좀 심해질까 봐 걱정되긴 하네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은 더 춥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3도, 포천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데 체감 기온은 서울 영하 19도, 포천은 영하 25도까지 곤두박질칩니다.

내일 한낮 기온도 전국이 영하권으로 한파 대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질문 2] 전국 곳곳에 눈길 사고 많았는데 내일도 눈이 많이 온다고요?

서울은 눈이 내리고 있지 않은데요.

충청과 호남은 며칠째 내린 눈에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3시쯤 전북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 방향 57km 지점에선 차량 38대가 부딪혀 1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눈이 2.5cm가량 쌓여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습니다.

무안광주고속도로 북무안나들목 인근에서도 10중 추돌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12명이 다쳤고 일대 도로가 장시간 통제됐습니다.

충청은 내일 새벽이 눈이 그치겠지만 호남과 제주는 모레까지 10~15cm의 눈이 더 내립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환승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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