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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극체제 힘 싣나” “뇌 썩어”…유시민에 전방위 비판

2025-02-07 19:37 정치

[앵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틀 전 비명계 대선 주자를 전방위로 평가 절하했죠.

비명계와 국민의힘이 동시에 "일극체제를 옹호하냐"며 전방위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연주 기자 보도입니다.

[기자]
[유시민 /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지난 5일, 유튜브 '매불쇼')]
"(김부겸은) 자기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자리를 이미 하셨잖아요. 책 많이 읽으시고 유튜브도 많이 보시고 그렇게 사시기를 바라고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적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나섰습니다.

유 전 이사장에게 '충고 고맙다'며 책 한 권을 꺼내 듭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유튜브 '김부겸TV')]
"이런 책들 요즘 많이 나오네요. 이런 것 제대로 읽어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유 작가 여러 가지 충고 고맙고 정말로 열심히 살겠다는 약속드릴게요."

해당 책은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큰 극단주의 포퓰리스트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재명 대표 중심의 일극 체제를 옹호하는 유 전 이사장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재인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의원도 반발했습니다.

고 의원은 "몇 년동안 비판하면 수박이라는 멸시와 조롱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며 "그 때 유시민 작가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습니다.

"입틀막 현상이 우리 당 안에서 벌어진 게 오래 전"이라며 "'명비어천가' 반대 목소리에 손가락질 한다면 어떻게 비판하냐"고 받아쳤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유시민 뇌가 썩었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재명 유일체제에 도전하는 모든 이들을 절멸시키려 한다"며 "스스로를 자유주의자라 칭하며 전체주의를 경멸하더니, 정치적 야욕으로 뇌가 썩어버린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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