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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美 출장 중 KIA 타이거즈 훈련장 깜짝 방문

2025-02-17 15:26 스포츠

 사진=현대차그룹

미국 출장 중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서 훈련 중인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정 회장은 선수들과 만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현대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며 “지난해 11월 축승연에 폭설 때문에 참석을 못했는데 이렇게 전지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현대차그룹

주장인 나성범 선수는 팀을 대표해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대형 사인볼을 정 회장에게 선물했습니다. KIA 타이거즈 관계자는 “바쁜 일정 중 전지 훈련장을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당부의 말씀을 잊지 않고 이번 시즌도 힘을 내 즐겁게 임하겠다”며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인만큼 차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며 즉석에서 KIA 타이거즈 구성원들을 어바인 내 위치한 기아 미국 판매법인(KUS)과 미국 디자인센터 등 사업장에 초대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과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주행시험장 방문과 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을 위해 미국 출장 중인 상황입니다.

 사진=현대차그룹

한편 지난해 우승팀 KIA 타이거즈는 미국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다음달 4일까지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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