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 법원로 일대 경찰들이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경비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인근에는 50개 부대, 3000여명의 경찰이 투입돼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서초대로 양방향 1개 차선에는 45인승 경찰버스 40대가 배치돼 있고, 법원로 양옆에도 30대가량 버스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법원 정문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차량 진입이 제한됐습니다. 굳게 닫힌 철문에는 빨간색 글씨로 '진입 금지'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시민 통행은 가능하지만 입구에서 검문을 받아야 합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중앙지법 정문으로 향하는 법원로 오르막길에서 집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주최 측인 부정선거부패방지대는 이날 집회에 500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본격적인 집회는 윤 대통령의 재판이 시작되는 오전 10시쯤 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