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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북제재 감시체계 MSMT 첫 운영위…“北 위협 대처 연대”

2025-02-21 10:13 국제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지난해 10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대북제재관련 대외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출처 : 뉴스1]

한미일 3국 주도의 새 유엔 대북제재 이행 감시 메커니즘인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 'MSMT'(Multilateral Sanctions Monitoring Team)가 첫 운영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외교부는 한국과 미국 일본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영국 등 11개국 MSMT 참여국들이 현지시각 그제(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MSMT는 지난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해체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을 대체하기 위해 같은해 10월 출범했습니다.

MSMT 참여국들은 운영위 목적에 대해 북한의 제재 위반과 회피 시도, 대북 제재의 성공적 이행 노력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제 평화와 안보를 굳건히 유지하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수호하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부터 오는 위협에 대처함에 있어서 확고한 의지로 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모든 국가들이 북한으로부터의 지속적인 위협과 북한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을 용이하게 하는 자들에 맞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MSMT 최초 제안국으로서 올해 MSMT 운영과 보고서 작성을 주도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보고서에는 북한의 유엔 제재 위반 중 안보적 함의가 높은 시의성있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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