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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정년연장’ 더 원해…“적정 연령 65세”

2025-02-21 08:55 사회

 한국노총 회원들이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65세 정년연장 법제화 국회입법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반 기업에 다니는 MZ 세대 직장인이 기성 세대보다 정년 연장에 더 많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원하는 적정 정년연장 연령은 65세였습니다.

한국행정연구원은 21일 '정년 연장에 대한 공공조직 및 민간조직 구성원의 세대별 인식 차이'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공공 부문 1012명과 민간 부문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정년 연장 찬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찬성'(매우 찬성+찬성하는 편)한다는 비율은 56.5%로 집계됐습니다.

분야별로는 민간 부문이 58.6%로, 공공 부문(54.5%)보다 4.1%포인트(p) 높았습니다.

특히 세대별로 살펴보면 민간 부문 MZ 세대(1981년생~)의 정년 연장 찬성 비율이 59.4%로, 기성 세대(~1980년생) 57.7%보다 1.7%p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공공 부문은 기성 세대가 정년 연장에 찬성하는 비율이 55.5%로, MZ 세대(52.6%)보다 2.9%p 높았습니다.

정년 연장에 찬성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적정 정년연장 연령을 묻는 질문에는 65세가 가장 많았습니다.

공공 부문(70.9%)이 민간(59.6%)보다 11.3%p 높았고, MZ 세대(67.5%)가 기성 세대(63.2%)보다 많았습니다.

65세 다음으로 70세 이상 정년 연장을 원하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공공 부문(14.3%)보다 민간(16.1%)이 다소 많았고, MZ 세대(12.4%)보다 기성 세대(17.4%)가 많았습니다.

'정년 연장이 고령화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민간 부문이 공공보다 많았습니다. 특히 민간 부문 MZ 세대가 78.6%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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