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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이 중도보수? 정치 사기, 양다리 걸치는 기회주의”

2025-02-21 10:14 정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우리는 사실 중도·보수" 발언을 겨냥해 "이 대표가 말한 중도 보수는 사실상 '두 길 보기 정치 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의 정치 구호는 성장인데 입법 활동은 변함없이 규제 일변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기업의 투자 의욕을 저하시켜 주가를 높이겠다는 이율배반적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까지 확대하고, 그 대상을 상장·비상장 법인 모두에 적용한다"며 법안 통과 시 주주들의 소송·고발 남발, 투기자본의 기업 경영권 위협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재건축 촉진법 제정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이 법을 '서울 특혜법'이라며 끝끝내 반대한다면 이는 지방 죽이기의 대못을 박겠다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재건축·재개발을 못 하도록 대못을 박겠다는 정당이 중도보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나"라며 "재건축촉진법이 친부자 정책이라면 15조원 혈세를 퍼부어 서울의 고소득 부자들한테까지 25만원씩 나눠주자는 이재명표 민생회복지원금이야말로 단연 최고의 친부자 정책일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실용주의 역시 '양다리 걸치는 기회주의'"라며 "선거공학만 머리에 있을 뿐 국민 미래는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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