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4시쯤 남양주시 평내동 한 아파트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급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기는 엎드린 자세였고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아기는 아기를 끝내 숨졌습니다.
아이의 부모인 30대 부부는 전날 오후 10시쯤 아기를 재운 후 PC방을 갔다가 홈캠(가정용 촬영 전송 장비)으로 아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상함을 느끼고 집으로 돌아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부부에게서 아기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을 다녀왔고 약을 처방 받았다고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