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여당과 검찰이 한통속으로 '명태균 게이트'를 은폐해 결국 윤석열의 비상계엄이라는 친위쿠데타가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명태균 특검을 반대하는 것은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은 2023년 10월 김건희 공천개입설과 명태균의 전횡을 담은 당무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한다"며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기 1년 전에 해당 의혹을 파악했지만 쉬쉬하며 뭉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창원지검도 윤석열 김건희 부부 공천개입 혐의에 대한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지만, 넉 달을 허송세월하더니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떠넘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대해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등 김건희 관련 의혹에 모조리 면죄부를 준 곳"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말한 대로 특검을 반대하는 자가 바로 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