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무교동에 설치된 새 구두수선대(오른쪽)와 기존 수선대(왼쪽). 기존 수선대 보다 외관이 밝고, 공간도 넓어진다.
기존 보다 더 밝게, 넓게 쾌적하게, 실용적으로 바뀌는 게 핵심입니다.
기존 가판대 등은 2009년쯤 설치된 후 15년 이상(내구 연한 10년) 사용해 변색 등 노후화가 진행돼 거리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한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습니다.
우선 새로운 가로 판매대와 구두 수선대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2m 높이가 보장됩니다. 전면부 열림 공간을 넓히고 측면 개폐형 창문도 추가해 환기도 용이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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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의 필요에 따라 수납 형태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내부에 별도 수납 공간도 있어 보행에 지장을 주는 외부 적치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오염에 강한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로 제작되며 색상은 새롭게 개발한 '밝은 기와진회색'을 적용합니다. 기존 '기와진회색' 보다 밝은 느낌을 줍니다.
서울 시내 보도상 가로 판매대는 531개, 구두 수선대는 745개입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시설물 교체 희망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연차별로 교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도심지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청 희망 시설물 중 150개 안팎을 선정해 교체를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