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등학교 육상 경기에서 추월당한 선수가 앞 선수의 머리를 바통으로 가격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육상 대회가 열린 미국 버지니아의 한 고등학교.
800미터 계주 경기에서 한 선수가 2위로 올라선 순간, 뒤로 쳐진 선수가 갑자기 바통으로 앞 선수의 머리를 내려칩니다.
머리를 맞은 선수는 비틀거리다 이내 트랙 바깥에 쓰러집니다.
가해 선수의 소속팀은 곧바로 실격 처리됐습니다.
가해 선수는 균형을 잡던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알라일라 에버렛 / 가해 선수(포츠머스고교)]
"다친 선수에게 동정심을 가질 수 있지만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는 제 주장도 들어줄 순 있잖아요."
맞은 선수는 뇌진탕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버지니아 고등학교 체육연맹은 사건을 조사 중입니다.
중국 쓰촨성의 한 건설현장.
인부들이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
작업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건설회사가 벌을 준 건데, 마치 교수형을 연상시킨다며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 누리꾼]
"이런 모욕적인 교육을 궁리하기보다는 안전 교육을 확실히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인부들은 반나절 동안이나 매달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허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