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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지방공무원 복귀 검토에 “그런 법 없다”

2025-03-13 19:48 정치

[앵커]
선관위가 특혜 채용된 고위직 자녀들을 이전에 근무하던 지방 공무원으로 돌려보내려는 움직임이 감지되자, 해당 지방 근무지들이 발끈했습니다.

사표 내고 나갔는데 경쟁도 없이 마음대로 돌아오면, 누가 납득하겠냐고요. 

손인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특혜 채용 당사자인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의 아들이 선관위 입사 전 근무했던 강화군, 선관위가 그의 지방직 복귀 가능 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이미 강화군 공무원을 사직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용철 / 인천 강화군수]
"신규 공개 채용을 통해서 시험을 보지 않고서는 강화 공무원으로 들어올 수는 없지 않나. 지금 현재 있는 공무원들이 납득하기가 어렵고…"

경쟁 시험을 거치지 않고 복귀한다면 지금 근무하고 있는 강화군 공무원들이 납득하겠냐는 겁니다. 

선관위는 인사혁신처에 특혜 채용 논란을 받는 고위직 작년 11명의 임용 취소와, 대신 과거 지방직 유지가 가능한지 문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송봉섭 전 선관위 사무차장의 전 근무지인 충남 보령시청도 채널A에 "사표를 내고 나갔는데 어떻게 다시 임명할 수 있나, 그런 법은 없다"며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어제)]
"범죄 행위를 저지른 분들을 지방직 공무원으로 돌려보낸다고 하는 것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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