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도보 행진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및 당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도착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어제(13일)저녁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민주당 사무처는 안전상 이유로 내일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에 이 대표가 불참할 걸 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 대표는 잇따라 암살 위협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재명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 등 내용의 문자를 일부 의원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이 대표가 부산에서 실제 테러를 당한 적도 있는 만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도 이 대표 신변보호 조치가 요청된 상탭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과 이번 주말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자 국회∼광화문 도보 행진 등 장외 여론전에 집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