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지시·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지난해 11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CA협의체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됩니다.
카카오 측은 국내외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더 빠른 의사 결정·실행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전했습니다.
김 창업자 건강 문제도 고려됐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창업자가 최근 건강 상의 이유로 경영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미 정 대표가 그룹 전체의 현안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경영상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룹의 비전 수립과 미래 전략을 그려가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계속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