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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인용’ 55%· ‘기각’ 39%…헌재 ‘신뢰’ 51%·‘불신’ 45%[NBS]

2025-03-13 11:52 정치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입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55%%, '기각' 의견은 3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업체 4사가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입니다.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가 55%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39%)'는 의견보다 16%p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름·무응답은 6%였습니다.

직전 조사인 3월1주차와 비교하면 탄핵 인용 의견은 1%p 하락했고, 기각 의견은 2%p 상승했습니다.

탄핵 찬반 격차는 전주(19%p)보다 3%p 감소했고, 모름·무응답은 전주 대비 1%p 줄었습니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는 긍정 인식은 51%, '신뢰하지 않는다'는 부정 인식은 45%였습니다.

헌재의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고 한 응답자는 54%로,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42%)'는 응답자보다 12%p 높았습니다. 모름·무응답은 4%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1.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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