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외국인’ MBK 김병주, 국회 불출석 전망…‘홈플러스 책임론’ 확산

2025-03-13 11:08 경제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여야가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 등 관계자를 국회로 불러 책임을 묻기로 했지만, 외국인 신분인 김 회장은 해외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할 전망입니다.

 사진_지난해 11월 김병주도서관 착공식에 참석한 김병주 MBK 회장_뉴스1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긴급현안질의에 김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는 방안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등도 함께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하지만 김 회장은 현재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불출석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김 회장은 미국 국적자 신분이라 미국에 체류하더라도 강제 소환이 불가합니다. 김 회장은 이전에도 수차례 국정감사 등의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으나 실제 출석은 한차례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는 지난 4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MBK 측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투자자들과 납품업체, 점주들을 중심으로 피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무위는 이번 현안질의를 통해 MBK의 배임 의혹을 추궁한단 계획입니다. 홈플러스 인수 자금 회수를 위해 MBK가 홈플러스의 경영난을 심화시켰다는 의혹을 살펴보려는 겁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kb은행_03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