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KF-16 오폭 사고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방부는 이날 오전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공지를 통해 "공군 오폭사고와 관련해 조종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3월 13일부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사본부는 현재까지 수사를 통해 조종사의 표적 좌표 오입력이 사고의 직접적 요인임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6일 사고 발생 이후 국방부 차원에서 이번 사고에 대한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앞서 공군은 지난 11일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이날부로 보직해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