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상륙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 영향으로 한반도 전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인천·세종·충북·충남권에서는 농도가 '매우 나쁨'이 되겠고 그 밖의 전국이 '나쁨'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환경부는 전날 오후 5시부로 인천·세종·충북·충남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황사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네 단계로 나뉘며 '관심'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황사가 발생하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가 '매우 나쁨'으로 예보될 때 발령됩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4도, 최고 9~14도)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다만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