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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복귀하면 ‘대한민국 독재국가’로 헌법 바뀔 것”

2025-03-13 10:38 정치

 사진출처 = 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이 다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면 대한민국은 헤어 나올 수 없는 대혼란의 파국 수렁으로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면)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독재국가'라는 내용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과 민주주의 최후 보루인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신속하게 결정 내리는 길이 국가적 위기와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오늘로 내란 사태가 발발한 지 100일째"라며 "윤석열의 변론 종결을 마친 지도 16일이나 지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11일 만에 선고한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시간 흘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여권을 겨냥해 "이미 탄핵 기각을 강변하고 헌법재판소를 공격하는 국민의힘과 극우 집단 작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수십 명이 떼로 헌재 앞에 몰려갔다"며 "얼마 전 한 의원이 헌재를 부숴버리자고 했는데 단체로 사전 답사를 간 것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헌재 앞에 돗자리를 깔고 앉은 것도 모자라 민주당을 막을 길은 국회 해산뿐이라며 의원 총사퇴를 하자는 망발을 내뱉고 극우 선동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계속 겁박할 거라면 차라리 윤 의원 말처럼 의원직을 사퇴하고 당도 해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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