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정부 운영 주류 판매장인 LCBO 매장에 미국산 주류를 제외한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미닉 르블랑 재무장관은 이같은 조치를 발표하면서 13일 0시 1분(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르블랑 장관은 관세 부과 대상 미국산 제품은 철강(88억 달러), 알루미늄(20억 달러) 및 기타 컴퓨터와 스포츠 장비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다시 한번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인 무역 파트너십에 혼란과 무질서를 주입하고 있으며 캐나다와 미국 가정 모두의 일상용품 비용을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유럽연합(EU)도 12일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 부과를 시행하자 다음달부터 260억 유로(약 41조원) 규모의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