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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테슬라, 트럼프 정부에 “관세 우려” 의견 표명

2025-03-14 10:48 국제

 지난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공장 주차장에 줄지어 서있는 테슬라 차량들 [사진출처 : 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미 무역대표부(USTR)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는 현지시각 지난 11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의 수출업체들은 다른 나라들이 미국의 무역 조치에 대응할 때 본질적으로 불균형적인 영향에 노출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과거 미국의 무역 조치는 상대 국가들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이어졌으며, 여기에는 이들 국가로 수입되는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 등이 포함된다"고 지적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 서한에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전기차와 배터리 공급망에 관세 정책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달라"며 "해당 품목 중 일부는 미국 국내에서 조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테슬라의 이번 서한은 미 무역대표부가 관세 정책에 따른 미국 기업들의 피해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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