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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김새론과 성인 이후 1년여 교제”

2025-03-14 14:49 사회


-"김수현, 새벽 급격히 불안정...극심한 혼란"
-'교제는 성인 된 이후…군 시절 편지도 가벼운 것'
-'소속사, 김새론 남은 채무 변제…김수현, 돈 받으려 한 적 없어'

배우 김수현 씨 측이 김수현과 고 김새론 씨의 과거 교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단,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였다는 입장입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오늘(14일) "다음 주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안내했으나, 김수현이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김수현 씨가 절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김수현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며 지난 12일 밤과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이 회사 앞을 지키거나 배회하고 있었다며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또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2020년 교제 중이던 사진이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2016년 촬영됐다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새론이 입은 옷이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이라는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2016년 당시 두 사람은 교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2016년에 촬영된 사진"은 존재할 수 없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군 복무 시절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역시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 중 하나로, '보고싶다'는 표현은 가벼운 의미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소속사는 "가세연의 보도로 김수현이 김새론을 죽음으로 내몬 악마가 됐다"며 고인이 음주운전 사고로 불어야할 빚을 독촉했고, 김수현이 도움 요청을 외면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고,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2024년 4월 감사보고서에서 김새론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 처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대손금(貸損金)은 기업이 보유한 채권 중 회수할 수 없게 된 채권 금액으로, 회계와 세무 처리상 손실로 인정받는 금액을 말합니다. 또 김새론에 대해 내용증명을 보낸 것도 채무액을 갚을 능력이 없는 '회수불능' 상태를 입증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뉴스1

이어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줬다거나, 이를 갑자기 받으려 했다는 것은 억측이라며 그런 사실도 없으며 그럴 지위에 있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수현의 소속사는 "가세연이 공개한 두 사람의 사진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가세연의 주장을 '진실'로 만들 수는 없다"며 "대중의 시선과 비판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지만, 김수현이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수현에게 김새론 유가족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기다리겠다며 만약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진짜 어마어마'한 사진 3장과 동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경고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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