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서울 도심 상공에서 발견된 오물 풍선 (사진 출처: 뉴스1)
어제(13일) 오후 5시쯤 경기 성남 분당구 운중동 서판교IC 인근 야산에서 "비닐 형태의 오물풍선을 발견했다"는 시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이 풍선에서 기폭장치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했고, 군 당국에 폭발물 처리반(EOD) 출동을 요청했습니다. 처리 결과 폭발 위험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에서 과거 날린 풍선이 어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며 "EOD가 폭발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한 뒤 기폭장치를 수거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