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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美대사 지명자 “일본과 미군 주둔비용 인상 논의할 것”

2025-03-14 10:50 국제

 현지시각 어제 미국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중인 조지 글라스 주일미국대사 지명자[사진출처 : 뉴시스/AP]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주일미국대사 지명자가 일본에 미군 주둔 비용을 더 부담하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지 글라스 주일미국대사 지명자는 현지시각 어제(13일)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일본이 연간 14억달러 정도의 주일미군 주둔 비용을 지원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 때문에 그 비용이 "훨씬 더 비싸졌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주일미군의 주거 비용, 그리고 무기와 지휘통제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이 "매우 비쌀 것"이라며 "그래서 난 우리가 틀림없이 일본인들에게 가서 그 지원의 증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오는 2027년 미국과 새로운 방위비 협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글라스 지명자는 이날 미국이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일본이 선봉을 맡아야 한다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미국에 주문한 500억 달러 상당의 군사 장비가 밀려 있는데 이 장비를 신속히 인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3자 관계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겠냐는 질의에는 "현재 사실상 혼란 상태인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 모두 인내심을 갖고 봐야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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