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시민들이 각각 탄핵 기각과 인용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탄핵 반대 응답이 60%(찬성 33%)로 가장 많았습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찬반 의견이 각각 46%, 49%로 비슷했습니다.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광주·전라(85%)가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찬성 56%·반대 40%), 인천·경기(61%·3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50대까지는 탄핵 찬성 의견이 절반을 넘었습니다.70대 이상에서는 탄핵 반대 의견(62%)이 많았습니다. 60대는 찬반 의견이 비슷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탄핵 반대(90%)가 우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반대가 1%에 불과했습니다. 무당층은 찬성 60%, 반대 20%였습니다.
장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 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대선 결과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1%,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났습니다. 8%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6%, 민주당은 40%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입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4%였습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