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뉴시스

어제까지 복학 신청을 받은 경북대 의대에서 휴학생 절반가량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대 사정을 잘 아는 한 교육 관계자는 오늘(22일) 채널A와의 통화에서 "의대생 복귀율이 과반 가까이 된다"며 "구체적인 수치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존 신입생 등록을 한 25학번을 포함해 의정갈등 등을 이유로 휴학했던 24학번과 본과 재학생 등을 합한 등록률이 약 50%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경북대 의대의 의대생 복귀 신청 마감은 어제 오후 11시 59분까지였습니다.

채널A가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마감일이었던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의 복귀율은 10%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경북대는 이날 오후 예과생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열고 학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경북대와 같은 시각 복학 신청을 마감한 고려대와 연세대도 약 50%의 학생들이 복학을 신청했습니다.

오는 24일에는 건양대, 전남대, 제주대가 복학 신청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