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스1)

오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선고에 국민의힘 의원 6명이 방청을 신청했습니다.

5선의 김기현, 나경원, 4선의 박대출, 박덕흠 의원과 재선의 김미애 의원, 대통령실 참모 출신의 강승규 의원 등입니다.

방청을 신청한 배경엔 한 총리 사건과 윤 대통령 재판의 유사성이 있습니다. 국회 측이 윤석열 대통령 뿐 아니라 한 총리 탄핵 사유에서도 내란죄를 철회했기 때문에 가늠자가 될 수 있다고 본 겁니다.

김기현 의원은 채널A에 "몇 가지 쟁점 사안이 대통령 탄핵 사유와 중첩되기 때문에 헌재가 어떻게 판단하는지 현장에서 파악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에서는 한 총리 탄핵 재판에 대한 각하 가능성도 내다봅니다. 박대출 의원은 "한 총리 선고는 처음부터 잘못 꿰어진 단추를 풀고 새로 하나씩 꿰어나가는 작업"이라며 "모든 게 정상화해가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고 함께하기 위해 방청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청한 뒤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