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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권에서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이 거셌던 'K 엔비디아 지분 공유론'에 대해 물은 겁니다. 이 대표는 한국판 엔비디아를 만들고 지분 30%를 국민이 공유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하라리를 만나 "기술 개발 능력이 있는 거대 기업이 엄청난 부를 누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과세도 한 방법이지만 사업 자체에 대한 공공 참여는 어떤가, 그 이야기를 했다가 공산주의라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하라리는 "경제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경제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19세기 산업혁명 당시 기업의 아동 노동 착취 문제를 예로 들며 "기업들은 뒤쳐져선 안 된다고 했지만 궁극적으로 아이들을 공장이 아닌 학교로 보내는 게 국가에 이득이 되는 것”이라며 "원칙적으로정부가 개입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복지, 교육 시스템에는 정부 개입 필요성을 말한 겁니다.
이 대표와 유발 하라리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비대면 대담을 나눈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