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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심 선고 앞두고…“정계 은퇴” vs “무죄 확신”

2025-03-23 19:01 정치

[앵커]
선거법 항소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에게도 이번 주는 더없이 중요한 한 주입니다.

민주당은 반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1심과 마찬가지로 이 대표의 유죄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면서 정계 은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에서는 공직선거법 2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정계에서 은퇴하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유무죄가 확실하지 않은 사람이 대선에 나가려 하는 자체가 민주주의 유린이라는 주장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오히려 이번 선거보다도 이번 재판에 집중하시라. 그래서 만약 거기서 무죄를 다 받으시면 그때 나오시라고…."

여당 의원들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잔뜩 부각하는 모습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불치병인 거짓말 중독을 치유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당선 무효형"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아무리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온정을 표한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벌금 100만 원 이하로 나올 가능성은 없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표의 2심 무죄를 자신하는 모습입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의 26일에 있을 공선법 2심 선고에서는 무죄를 확신하고 있고요. 1심과는 다르게 2심에서는 무죄가 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검사출신으로 당법률위원장까지 맡았던 양부남 의원도 한 방송에 출연해 "저희들은 무죄를 확신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비명계에서는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만큼 이 대표 2심 선고를 주시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비명계인 양기대 전 의원은 "1심과 비슷하게 유죄가 선고되면 우려했던 당 대표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민주당이 크게 동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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