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전국에 발령 중입니다.
기상 악조건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동쪽의 건조특보는 내륙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바람도 문제입니다.
곳곳에 강풍 경보가 내려졌고, 내일 새벽까지 강풍특보가 이어집니다.
습도를 바싹 말리는 고온 현상도 계속됩니다.
한낮에 서울 21도, 전주 26도, 대구 25도까지 오릅니다.
내일 대기 질도 탁합니다.
밤사이 쌓인 미세먼지와 황사로, 오전에 '매우 나쁨'까지 치솟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간절히 바란 비 소식이 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남해안과 제주에 비가 시작되겠고요.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양은 대부분 5~20mm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비 온 뒤 반짝 꽃샘추위로 기온도 떨어지는데요.
그래도 산불 진화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
마지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