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뉴시스
권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의원 단체 대화방에 “산불 발생 및 인근 지역(대구·경북·울산·경남) 의원님들께서는 내일 지역구에 내려가 달라”고 공지했습니다.
이어 "지역 핵심 당직자 및 당원들과 함께 산불 예방 활동 및 자원봉사, 주민 불안 해소, 민심 수습에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산불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지역구 의원들에게 각별히 지역을 챙겨달라고 주문한 것입니다.
권 원내대표는 “소방·구조 당국의 현장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필요 시 지자체 및 관계 기관과의 협조와 조율에도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대통령 탄핵 정국과 별도로 지역 민심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함으로써 당내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으로 확산됐습니다. 산림청은 오늘(25일) 전국에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