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24일 경북 의성군 산불 대피소로 마련된 의성체육관을 찾았다.(출처 = 뉴시스)
권 원내대표는 오늘(26일) SNS에 "지난 21일 경남 산청, 22일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은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당의 산불재난대응특위를 구성해 오늘 즉시 가동하겠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은 국회의원들의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복구지원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모든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며 헌법재판소 앞을 매일 찾았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산불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매우 심각한 단계"라며 "매일 헌재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해오던 1일 기자회견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