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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산불 ‘반성문’ 쓰겠다…불법 소각 행위 엄정 대응”

2025-03-26 11:35 사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사진출처 = 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오늘(2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영남 지역 대형 산불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이 기존의 예측방법과 예상을 뛰어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전 기관에서 보다 심각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산불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적극적인 선제적 대피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니 다소 불편하더라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회의 직후 대국민담화도 발표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산불 확산 고리 단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주한미군으로부터 헬기 지원을 받는 등 지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어 산불 예방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도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국민 개개인의 부주의한 마음가짐도 달라져야겠지만 관련 기관들도 평소에 과하다 싶을 만큼 산불 예방을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산불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 진화되는대로 그동안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점검하고 반성한 뒤 개선책을 내겠다"며 '산불 반성문'을 쓰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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