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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면적의 62% 불 타…“사망자 28명…역대 최다”

2025-03-28 00:02 사회

 경북 안동시 일대 야산에서 산불 화선을 저지하고 있는 산림청 대원들. (사진출처 : 뉴시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화한 산불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오늘(27일) 현재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산림청이 집계를 시작한 198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이번 산불 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28명, 부상자는 32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날 오후 청송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되며 이날 오전보다 사망자가 1명 늘어난 겁니다.

인명 피해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사망자 24명, 중상자 3명, 경상자 18명입니다. 경남은 사망자 4명, 중상자 5명, 경상자 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울산은 사망자와 중상자는 없고 경상자 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중·대형 산불은 총 11개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산림 피해 면적은 서울 면적(6만 헥타르)의 62%에 해당하는 3만 8665.6헥타르 규모입니다. 이는 2000년 동해안 산불(2만 3794헥타르)의 피해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이재민은 3만 7826명에 달합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진화헬기 112대, 진화인력 8천750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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