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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지리산 경계 넘어

2025-03-26 13:08 사회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직원들이 26일 오전부터 산청군 시천면 구곡산 인근 및 지리산 경계 200m 지점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지리산국립공원 제공)

경남 산청 산불이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번졌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26일 산청군 시천면 산불이 구곡산 능선을 넘으면서 지리산 권역으로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12시 30분 기준으로 경계기준 최대 200미터까지 들어가있고,
화선은 300미터입니다.

헬기로 진화중이지만 낙엽층이 많아 진화효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공원으로의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26일 오전 7시부터 경남사무소 전 직원 130명 등 160명을 동원해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펼쳐왔습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바람을 타고 불이 구곡산 능선을 넘으면서 당시 진화 작업을 하던 직원들도 잠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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