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여 “李 무조건 유죄” vs 야 “100% 무죄”

2025-03-25 19:14 정치

[앵커]
여야의 관심도 온통 내일 이재명 대표 선고에 가 있습니다.

여당은 무조건 유죄라며 승복하라고 미리 몰아쳤고, 야당은 100% 무죄라며, 사법 살인이 우려된다고 사실상 재판부를 압박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내일 공직선거법 2심 선고 결과에 승복하라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미 1심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는데, 이 정도 형량이면 항소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예상됩니다."

조기 대선이 열리더라도 이 대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더 빨리 나와, 대선 출마가 어려워질 거란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대통령 탄핵재판이 묘하게 늦어지면서 대선 전에 (이 대표의) 대법원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민주당은 "무죄가 확실하다"며 총력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100% 무죄를 확신하고요. 내일 그렇게 나올 거라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대표를 향한 '사법살인'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상황이 너무 수상하다"며 "윤석열 파면 지연과 이재명 사법살인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유력 대권 주자가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정치적 의도가 있는 그런 사건이다, 너무 화가 나 가지고…."

민주당 의원 상당수는 내일 2심 선고가 열리는 서울고등법원으로 가 이 대표를 응원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김명철
영상편집 : 배시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kb은행_03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