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무죄가 선고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더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빨라야 다음주가 될 것 같습니다.
헌법 재판소는 오늘도 선고기일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최다함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론을 끝낸 건 지난달 25일
[문형배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지난달 25일)]
"선고 기일은 재판부 평의를 거쳐 추후 고지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8명의 헌법재판관들은 윤 대통령 사건 평의를 진행했지만, 헌재는 선고기일을 확정해 발표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헌재가 선고일 최소 이틀 전에는 날짜를 통지했던 걸 고려하면, 오는 금요일 선고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결국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다음 주 이후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헌재가 3월의 마지막 날인 다음주 월요일 선고를 하려면, 늦어도 모레까지는 선고일을 공지해야 합니다.
앞서 헌재는 월요일에 선고를 한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선고 날짜를 주말 포함 나흘 전인 전주 목요일에 공지했습니다.
4월 선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헌재가 마냥 선고를 늦추기도 어렵습니다.
오는 4월 18일 문형배, 이미선 두 헌법재판관이 퇴임을 앞두고 있어, 헌재가 그 전에는 선고를 하려 들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
영상편집: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