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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찾은 美 부통령…트럼프 “우리가 가져야”

2025-03-29 19:37 국제

[앵커]
미국 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방문했습니다.

덴마크가 그린란드 안보를 위해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서 노골적인 영토 욕심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땅으로 만들겠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주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부인 우샤 밴스가 항공기 계단을 걸어 내려옵니다.

두꺼운 패딩을 입고도 입김이 뿜어져 나올만큼 추운 그린란드의 미군 부대, 피투피크 우주 기지에 내린 겁니다.

브리핑을 받은 밴스는 덴마크를 저격하며 미국이 그린란드를 가져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주장했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덴마크에 대한 경고는 간단합니다. 그린란드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습니다."

그린란드를 향해서는 미국에 편입되면 더 안전한 땅이 될 거라며 유화적 메시지를 냈습니다.

[J.D.밴스 /미국 부통령]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안보 우산 보다 미국의 안보 우산 아래 있는 게 더 낫습니다."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그린란드와 덴마크 사람들의 반발에 밴스의 여행은 하루 짜리로 축소됐다"며 "역사 유적지 방문과 개썰매 대회 관람도 무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트럼프도 그린란드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국제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가져야 합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그린란드에 새 연립정부가 출범한 날입니다.

33세의 옌스-프레데리크 니엘센 신임 총리는 미국 편입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입장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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