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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마은혁 즉시 임명”…연쇄 탄핵 압박

2025-03-29 18:56 정치

[앵커]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은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위한 총공세에 돌입했습니다. 

마 후보자를 내일까지 임명하지 않으면 한덕수 권한대행과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대한 '쌍탄핵'을 넘어 모든 국무위원들을 연쇄 탄핵하겠단 압박을 오늘도 이어갔습니다.

이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내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압박했습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헌재의 잘못된 결정과 선고지연은 폭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4월 18일까지 선고가 안 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정족수 미달 헌재가 된다면 정족수 미달로 아무런 결정을 못하는 정부를 만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주장했던 것처럼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는 국무위원들을 연쇄 탄핵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박정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모든 국무위원에게도 똑같이 경고합니다. 마은혁 재판관을 즉시 임명하십시오. 그렇지 않을 경우 즉시 탄핵하겠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어제 저녁 우원식 국회의장과 비공개 회동에서 "다음 주 본회의를 연달아 잡아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음 주 초까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잡히지 않을 경우 한덕수 대행, 최상목 경제부총리 '쌍탄핵'을 실제로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윤석열이 돌아오면 역풍 맞을 시간이나 있겠냐"며 탄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민주당 다선 의원들은 내일 헌법재판소를 찾아 신속한 인용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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