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 만든 홈구장의 힘일까요.

올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던 한화가 안방으로 돌아와 힘을 내고 있습니다.

키움은 4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답지 않게 최근 3연패를 당했던 KIA가 경기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1회초 최형우의 투런 홈런에 이어 위즈덤의 솔로 홈런까지, 2타자 연속 홈런이 터졌습니다.

위즈덤은 올시즌 벌써 3번째 홈런으로 홈런 선두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3회까지 넉점을 내줬지만 한화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3회말 황영묵과 채은성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곧바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습니다.

어제 새 구장에서의 첫승 기운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8회말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한화가 결국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올시즌 아직까지 안타가 없었던 베테랑 안치홍은 시즌 첫 안타를 극적인 역전타로 장식했습니다.

시즌 개막 후 3연패를 당했다가 최근 3연승으로 반전에 성공한 키움의 상승세는 오늘도 대단했습니다.

4회말 카디네스가 시원한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카디네스는 5회말 역전 좌전안타까지 쳐내며 오늘 키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키움의 최주환은 8회말 짜릿한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SSG에 2점차 승리를 따낸 키움은 4연승을 따내며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