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도 거리로 나가 장외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막판 세결집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강태연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을 맞아 울산에서 경찰 비공식 추산 5천 명이 집결한 가운데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해 힘을 실었고,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직접 연단에 올랐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
"바로 오늘이라도 내일이라도 대통령 직무 복귀시키면 국가가 정상화된다 이 말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에 대한 무죄 판결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이재명은 위증교사 항소심에서 구속될 것입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도 릴레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야권도 장외 투쟁을 통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은 광화문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해 신속한 판결을 촉구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헌법재판소가 최종 변론을 마친 지가 한 달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왜 헌재는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선고를 하지 않습니까?"
[박정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란 수괴 즉각 파면 헌재 결단 촉구한다! (촉구한다! 촉구한다! 촉구한다!)"
야당 의원들은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탄핵 심판' 구호를 외치며 도보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김근목
영상편집: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