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천안함 피격 사건 15주기입니다.

천안함 선체가 있는 곳에서, 추모식이 엄수됐는데, 민주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15년 전 피격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천안함.

선체가 자리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현장음]
"천안함 46용사에 대하여 경례!"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는 아들의 얼굴이 새겨진 추모비를 어루만집니다.

[현장음]
"내 아들 이렇게 또 보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추모식에서는 천안함 46용사들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울려퍼졌습니다.

[현장음]
"대한민국 해군 해병대는 천안함 46용사를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았고 앞으로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지금 이 자리에서 조국의 바다를 반드시 사수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오늘 추모식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명의의 조화는 왔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천안함 피격 사건은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전히 북한이 핵 미사일 개발과 같은 기타 여러 가지 도발을 계속해서 자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대전 현충원에 있는 천안함 46용사들의 묘역을 참배하며, 용사들의 위국충정 정신을 본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