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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이 사건 조작”…곧바로 안동 방문

2025-03-26 19:20 정치

[앵커]
이재명 대표는 판결 직후 "진실과 정의에 기반한 판결"이라며 재판부에 감사했고 반면 사건을 조작했다며 검찰을 맹비난했습니다.

친명계는 조기대선시 이 대표의 대권 걸림돌이 사라졌다며 고무됐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 앞에 도열한 60여 명의 민주당 의원들.

2심 무죄 선고 후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낸 이재명 대표는 "사필귀정"이라면서 곧장 검찰을 직격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이 또 이 정권이 이재명을 잡기 위해서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조작하느라 썼던 그 역량을 산불 예방이나 우리 국민 삶을 개선하는데 썼더라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됐겠습니까."

윤석열 정권과 검찰이 자신을 표적 수사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도 "이제는 반격이다" "정치 검찰 사망선고의 날"이라며 검찰을 향해 일제히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2심 재판부에 경의를 표합니다만, 그 사건을 정치적으로 수사하고 기소했던 검찰 (각성하라.) 각성해야 할 것입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늘 이 판결은 정치 검찰에게 사실상 사형 선고를 내린 판결이라 생각합니다. (옳소.)"

친명계는 이 대표의 대권 걸림돌이 사라졌다며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한 친명계 인사는 "가장 큰 사법리스크의 벽을 넘었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이 대표를 비판했던 비명 주자들도 일제히 이 대표 무죄를 환영하며 정치 보복성 수사라며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한 비명계 관계자는 "조기 대선 열려도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밤 안동 산불 화재 현장을 방문합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앞으로 차기 지도자의 면모를 부각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김명철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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