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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순” 밴스 이견 노출…기밀 유출 파장

2025-03-26 19:38 국제

[앵커]
트럼프 행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서 예멘 후티 반군 공습 계획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트럼프의 충신으로 분류되는 밴스 부통령이 트럼프를 비판한 내용까지 드러났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미 해군과 공군이 예멘의 친이란 무장단체 '후티 반군'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기 하루 전인 현지시각 14일.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관계자 등 총 18명이 군사 작전을 논의하기 위해 메신저 '시그널'의 단체 채팅방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 잡지사의 편집장이 잘못 초대됐습니다.

대화 도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충신'으로 불리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트럼프의 공습 결정을 비난했습니다.

밴스는 "트럼프는 이번 공습이 유럽에 대한 자신의 기존 입장과 얼마나 모순되는지 알까"라며 "정책이 일관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실수를 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내용은 잘못 초대된 편집장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특히 트럼프와 한 몸처럼 움직였던 밴스가 트럼프 없는 곳에서 그를 비판한 것까지 드러난 겁니다.

뉴욕타임스는 밴스가 "보안 유출보다 트럼프 비판을 더 우려하고 있다"며 "사태 이후 충성심을 최대한 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기밀 유출 사고와 관련해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고, 트럼프는 문제될 것 없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왈츠를 공격하는 건 매우 불공평해요. 그는 좋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밴스 사태'에 대해선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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