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조기 대선이 현실화될 경우 대선 경선 기간을 기존보다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재명 대표를 빨리 후보로 확정해 사법리스크 논란을 최소화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조기 대선시 경선을 간소화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순회 연설 지역을 통합하고 TV토론 횟수를 줄여 경선 기간을 2주 안팎으로 축소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열린 2017년 대선 때는 약 3주 간에 걸쳐 경선을 진행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특별당규로 조정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빨리 후보로 확정해 경선 기간 비명의 공격을 최소화하고, 대법원 판결에 대비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비명계에도 물밑으로 이같은 내용이 공유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비명계 인사는 "우리를 이재명 들러리 만들려는 것 아니겠나"라고 반발했습니다.
비명계는 이 대표의 검찰 결탁설 발언도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해명하고 사과하는 게 좋겠다. 같은 당에서 한 식구라고 보기 어렵다는 뜻이라고..."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형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