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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덕수·최상목 ‘쌍탄핵’ 거론…“마은혁 즉시 임명해야”

2025-03-25 19:05 정치

[앵커]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재탄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파면 사유에 해당한단 겁니다.

최상목 부총리까지 쌍탄핵 가능성이 나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복귀 한 지 하루 만에 재탄핵 카드를 언급했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즉시 임명하라는 겁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덕수 총리가 즉시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으면 파면 사유에 해당한다는 뜻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어제 한 대행 선고 결과가 기각, 인용, 각하로 나뉜 것으로 보면서 8:0 인용을 확신하던 당내 기류가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될 경우 진보 성향인 마 후보자를 임명해 인용 확률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양문석 의원은 "더 이상 착한 민주당은 없다"며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곧장 탄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최상목 경제부총리도 '쌍탄핵'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당장 내일 결론을 내리라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왜 미루고 있습니까. 단순한 사건 아닙니까? 파면 8:0으로 내는 것이 이 시대의 헌법재판관의 역사적 소임이고 책무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아침 헌재 앞에서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탄핵 심판 촉구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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