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10분쯤 관저에서 정문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정문 앞에서 내려 대기 중이던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 앞에 서있던 대학생들과 악수를 하거나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경찰 저지선 뒤에 서 있던 지지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건네고 인사를 한 뒤 다시 차량에 올라 서초동 사저로 이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전달한 입장문을 통해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