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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尹, 참모들에 “구치소 있던 기간이 임기 중 가장 빛난 시간…이제 시작”

2025-04-11 19:29 정치

 출처 = 뉴스1



"53일 정도 구치소 있던 기간이 임기 중 가장 빛났던 시간이었다. 그 시간 덕분에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문제를 알고 깨어나지 않았나."

조금 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1일) 정진석 비서실장과 수석급 비서관 등 참모들을 만나 소회를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복수 관계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기 전 참모들에게 "임기 5년을 마친 과거 어느 정부보다 많은 일을 했다"면서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물러난다고 자부한다. 자신감을 갖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짓밟고 인권과 법치를 짓밟는 세력을 미래세대에 알리고 우리나라를 지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와 주권 수호, 번영을 위해 싸우고 투쟁하자,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고 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또 일부 직원들이 눈물을 보이자 "너희들이 잘 못 한 게 아니다. 우리는 옳은 길을 걸었다"고 말하면서 다독였습니다.

대통령실 직원들은 "영원한 나의 대통령, 따뜻한 리더 윤석열" 등 플래카드를 들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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